경북 김천서 럼피스킨병 첫 발생, 백신 접종에도 불안감 확산
안녕하세요. 주자예요.
한동안 바쁘게 지내느라 미쳐 럼피스킨병 진행상황을 확인하지 못했다가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. 2023년 10월 말부터 시작된 소 럼피스킨병이 경상북도 김천시 농소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.
경북 김천에서 첫 럼피스킨병 발생
지난 13일 이 농장의 한우 1두에서 회음부 결정이 관찰돼 경북동물위생시험소서부지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,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김천시는 이 암소의 시료를 채취해 농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14일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정됐습니다.
이 농장은 모두 28두의 한우를 키우고 있으며, 지난 11월 7일 LSD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습니다.
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양성 판정을 받은 한우를 살처분하고 이 농장의 다른 소들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.
또 사람 및 차량의 농장 출입을 차단하고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가와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를 명령했습니다.
더불어 발생농장과 부근에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한 상태입니다.
한편, 경북도내 최초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 반경 10㎞ 이내에는 375 농가에서 1만 9천251두의 소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, 지난 11월 1일부터 8일 사이 전체 사육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.
럼피스킨병은 소와 양, 염소 등 반추동물을 감염시키는 급성 전염병으로, 발열, 구토, 설사, 피부병변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사율은 10~20%에 달합니다.
방역당국은 이번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경각심을 높이고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
더 이상의 확산 없이 빠르게 마무리되길 그래서 소와 농가에 모두 피해가 덜 가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.
https://news.imaeil.com/page/view/2023111414364955991
https://www.mafra.go.kr/FMD-AI2/map/ASF/ASF_map.jsp